인문교양 · 출간 예정

느린 시선의 우울

사진과 기억, 폐허와 얼굴 — 제발트·벤야민·쿤데라·레비나스를 읽다

느린 시선의 우울 표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부터 벤야민의 역사의 천사, 레비나스의 타인의 얼굴까지. 속도의 시대에 사라지고 남은 것들을 향해 붙잡아 둔, 가장 깊고 고독한 사유의 기록.

기획 의도

제발트, 벤야민, 쿤데라, 레비나스는 각기 다른 시대와 언어로 사진과 기억, 폐허와 얼굴을 응시했습니다. 이 책은 이들의 사유를 하나의 계보로 엮어, 속도의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느리게 보는 법'을 되찾고자 합니다.

예상 독자

제발트·프루스트·벤야민을 이미 좋아하거나 처음 만나고 싶은 독자, 사진과 기억, 상실을 사유하는 에세이를 좋아하는 독자.

목차

프롤로그

1부. 얼굴과 부재 — “기억이 떠올린 얼굴을 망각이 지운다.”

2부. 기억과 시간 — “시간은 기억을 오직 편린으로만 작동시킨다.”

3부. 떠도는 자 — “떠도는 망령들 가운데 나도 있음이다.”

4부. 폐허와 역사 — “발전을 외치는 역사 앞에, 폐허는 웅크린 채 서 있다.”

5부. 건너지 못한 자 — “구름 위를 철벅이던 그는, 끝내 건너지 못했다.”

6부. 타인의 윤리 — “망각과 폐허가 거꾸로의 시간을 업고, 윤리 앞에 무릎 꿇는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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